대구에서도 70대 남성이
독감 예방접종을 한 뒤 숨졌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어제 정오쯤
대구시 동구의 한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한 70대 남성이
이상 증상을 느껴 응급실로 갔다가
오늘 새벽 0시쯤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이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 접종으로 공급한 것으로,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닙니다.
이 남성은 파킨슨병과 부정맥 심방세동 등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어제 같은 백신을 접종한 9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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