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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한파까지 겹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우울감이나 무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실내에서 식물을 재배하면
심리적 안정을 얻고 공기정화나 가습효과는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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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거실이 마치 식물원 같습니다.
크고 작은 화분에서 자라는 다양한 화초들,
그리고 벽면 한쪽은 식물이 자라는
'바이오 월'로 꾸며져 있습니다.
물을 주고 잎을 닦고 식물을 가꾸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INT▶ 박숙자/주부
"코로나 때문에 또 추워서 밖에 못 나가는데
식물하고 물도 주면서 또 꽃도 보면서
마음에 평안을 느낄 수 있어요."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 실제로 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면 실내에 식물이 없는 경우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줄어들고
대신 활력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긴장감, 우울감, 피로감 등은 식물이 없는
실내보다 평균 22% 줄어들고 활력 지수는 38%
높아졌습니다.
긴장으로부터 회복하는 능력도
57%나 높았습니다.
식물의 향과 색이 심리적 안정 효과를 준
다는 분석입니다.
◀INT▶ 김광진 농촌진흥청 연구관
"실내에서 반려 식물을 기르는 활동은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가습 효과를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방법으로
반려식물 재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영상취재 원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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