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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안동R]"폭행·음주운전도"‥경북경찰 기강 해이

입력 2021-02-16 21:30:08 조회수 127

◀ANC▶

이번 설 연휴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써 달라는 택시 기사를 때리거나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인 경우인데요.



다름 아닌 경북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입니다.



김경철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설 다음 날인 지난 토요일 새벽.



상주 시내에서 택시를 타려던 술 취한 남성이

택시 기사를 때리고 택시를 발로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른 남성은

경북경찰청 소속 20대 A 경찰관.



A 경찰관은 마스크를 써 달라는 택시 기사의

가슴을 때리고 경찰서에 연행된 후에도

"내가 경찰관인데"라며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에 나선 상주경찰서는

해당 택시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김성동 / 상주경찰서 수사과장

"경찰관 택시 기사 폭행 사건 관련해 특가법에 해당되는지 등 전반적으로 법리 검토 중에 있으며, 한 점 의혹 없이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습니다."



하루 뒤인 지난 일요일 새벽에는

경북경찰청 소속 B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배달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와 시비가 붙어

신고된 건데, 실제 접촉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B경찰관이 음주를 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SYN▶ 음주운전 혐의 경찰

"반주를 1~2잔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측정했는데 0.000%로 나왔거든요."



경북경찰청은 B 경찰관이 교통사고 조사 부서의 부서장인 만큼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기 발령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교통부서의 부서장이기 때문에 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 대기발령 한 사안입니다. 관련 사항에 대해서 엄정히 조사해서..."



경북경찰청은 설 연휴 전부터 문자를 통해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을

강조했지만 일부 엇나간 직원 때문에

공염불이 되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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