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앞서도 관련 소식이 있었습니다만)



국내에 처음 공급되는 코로나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출하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닷새에 걸쳐

모두 78만 명분의 백신이 전국에 공급됩니다.



홍석준 기자의 보돕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내용 코로나 백신 17만 명분을 실은

무진동 특수 냉장 차량이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을 빠져나옵니다.



백신 보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 장비와 GPS 추적기가 부착된 차량을



다시 경찰과 군사경찰, 군 특수부대가

앞뒤로 에워싸고 호송합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한 백신 차량은 두 시간을 달려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행선지별로 소분된 백신은

다시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1,900여 곳으로

이송돼, 오는 26일 첫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번에 출하된 백신은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이 국내에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천만 명분 가운데 첫 물량으로,

이달 말까지 78만 명분이 1차로 출하됩니다.



(s/u)"첫 출하를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앞으로 닷새에 걸쳐서 하루 15만 명분씩

전국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ＩＮＴ▶이상균 공장장/SK바이오사이언스

"전 국민이 맞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성 있는 백신을 만들도록 노력을 했습니다. 국내 집단 면역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백신 출하식에 참석한 정세균 총리는

접종을 앞두고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ＳＹＮ▶정세균 국무총리

"백신은 과학입니다. 백신은 정치가 아닙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만들어서 국민들께

유포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도

생산 중입니다.



국내 공급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두 배인 2천만 명분으로,

오는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하됩니다.



이와 별도로 SK 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국산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등

앞으로 안동 공장이 국내 코로나 백신

공급망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