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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안동R]4차 재난지원금에 또 "농민 패싱?"

입력 2021-02-25 21:30:10 조회수 30

◀ANC▶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2차와 3차에 이어 이번에도 농민들은

지원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철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안동시 풍산읍의 표고버섯 농장.



이 농장을 운영하는 김재하 씨는 3년 전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표고버섯을

학교 급식에 납품해 왔습니다.



[S/U]"이 농가는 안동지역 학교에 매년 10톤

이상 납품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납품 물량이 70퍼센트 넘게 감소했습니다."



버섯 종자값과 전기료 등

한 달에 고정적으로 드는 비용만 4천만 원.



잠자는 시간을 줄여 일하고 인력도 절반으로

감축해 비용을 최소화했지만, 지난 1년 동안

1억 원의 빚이 쌓였습니다.



◀INT▶ 김재하 / 표고버섯 재배 농민

"마이너스 통장이라든지 대출을

더 이상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어떻게... 많이 막막하네요."



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학교에 납품할 물량이 정해지지 않아

시장 출하도 마음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농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다수 농민이 농지 임대료조차 내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습니다.



◀SYN▶

"농민도 인간이다.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농민들은 2차와 3차에 이어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도 농업 분야는 빠져 있다며 구체적인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INT▶ 최창훈 /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의장

"식당이 영업을 안 하니 농민들의 농산물이

소비가 안 되잖아요. 그래서 지금 현재

농민들이 정말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도

4차 재난지원금에 농민들이 빠지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 송성일 /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경북위원장

"(전국의) 화훼생산 농가와 친환경 농가

2만 5천 농가를 대상으로 400만 원씩

1천68억 원 정도의 예산안을

요구해놓은 상태입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28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를 열고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와 내용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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