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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의 학교도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돌봄과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해
전교생이 등교하는 학교는 지난해보다 늘었고,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밀집도는 낮췄습니다.
엄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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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학교로 향합니다.
학생들이 학교 건물 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온도계로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을 한 뒤 교실로 들어갑니다.
열이 있는 학생들은 열이 떨어질 때까지
별도 공간에서 대기합니다.
학교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교실에선 책상도 혼자 씁니다.
◀INT▶권아라/안동 복주초 2
"어떤 친구 만나고 할지 떨렸어요.
그리고 친구 못 사귈까 봐 걱정도 되고 했어요"
올해는 등교수업 대상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고교 3학년 매일 등교에서
올해는 돌봄이 필요한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특수학교 전체가 매일 등교합니다.
교육부가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한
소규모 학교 기준을 학생 수 300명에서
400명으로 넓히면서, 경북엔 72%, 665개 학교가
전원 등교를 실시합니다.
나머지 학교는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해
격주 등 학년별로 등교 기간을 조정합니다.
방역은 더 강화됐습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수 40명 이상의
모든 학교에 보건 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했고,
방역 인력은 지난해 3배 규모로 확충했습니다.
또 학생 30명 이상 있는 과밀학급을 나눠
44개 학급을 증설하면서,
교실 안 거리두기를 확보했습니다.
◀INT▶류기정/안동 복주초 교장
"학급당 인원을 23명, 24명으로
학급을 한 학급씩 증설하여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거리 두기도 되고
교육의 질 향상에도 굉장히 (도움)..."
안동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들도 개강했습니다.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실시간 화상수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험과 실험·실기 과목은
대면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3분기로 잡힌 교직원과
보육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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