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진군의회 이세장 의장이 구속되면서
지역사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 의장 사퇴와
의회 해산을 촉구했고,
의회는 이번 주 임시회를 열어
이 의장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울진군의회 이세진 의장이
지난 10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검찰을 통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 의장은 지난 2017년부터
지역 기업인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세진 의장 구속과 관련해 지역사회단체는
성명을 내고 금품 수수로 구속된 것에
책임을 지고 의장은 물론 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의장을 감싸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 의회는
즉각 해산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INT▶김신애 / 울진사회정책연구소장
"의회에서 윤리위원회를 열어 의장을
징계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세진 의장은
당연히 사퇴해야 되는 것이 맞고요. 의회도
스스로 해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울진군의회는 의장 구속 이후
긴급 의원 간담회를 열었고
이번 주 임시회를 개최해
윤리위원회 구성한 뒤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회 차원의 성명서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식 사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김정희 / 울진군의회 부의장
"17일 임시회의 통보, 공고를 할 것입니다.
관련 절차에 따라 동료의원들과 협의하고
윤리위원회 구성 문제도 협의해서..."
의장 구속에 이어 의회 해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커지는 가운데
울진군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역사회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