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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미얀마에 연대를..정부 적극 대응해야"

윤영균 기자 입력 2021-03-16 21:30:07 조회수 125

◀ANC▶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미얀마 군부의

시민에 대한 탄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시민사회단체가

우리나라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고

미얀마 시민들을 돕기 위한 참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유혈진압으로 숨진 사람은

지금까지 백 명을 훨씬 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곳곳에는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군사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SYN▶라인/미얀마 유학생

"가만히 있는 사람들까지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끌고 가서 감금시키고 다음 날에

가족에게 시신으로 돌려주는 그런 상황들까지 벌어지면서 지금 너무나 끔찍한 상황을

미얀마 시민들이 겪고 있습니다"



지난 달 우리 국회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과 민주주의 회복,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정부 역시 지난 12일 군용 물자 수출 제한과

개발 협력 사업 재검토, 국내 미얀마인

체류 기간 연장 등을 발표했습니다.



◀SYN▶비수타/미얀마 승려

"현재 미얀마 상황 자체가

단순한 쿠데타라기보다는 전쟁터가 되어 가고 있고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힘이 됩니다"



대구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이에 더해

미얀마 군부로 흘러 들어가는

국내 모든 계좌를 동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최선희/이주노동자 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미얀마의 상황들을 접할 때마다

너무나 걱정스럽고 또한 우리의 광주의

모습과 닮아있어서 분노스럽고"



◀SYN▶김승무/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이제 우리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더는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결의안으로는 안 됩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를 돕는 한국인'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독재에 저항하고

대의를 위해 희생한다는 의미의

세 손가락 경례 배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모두 미얀마 민주주의민족동맹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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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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