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재난지원금이 여러 차례 지급되는 동안
농어업은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는데요.
국회가 오는 24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을 처리할 예정인데,
이번에는 지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건엽 기자입니다.
◀END▶
◀VCR▶
성난 농심들이 여당 경북도당 앞에 모였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서도 농업이 배제되고
선별지원이 검토되고 있다며
정부, 여당을 규탄했습니다.
◀SYN▶ 김태현 전농 경북도연맹 부의장
"대통령이 여야가 합의하면 농민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발언을 한
상황에서 국회 농해수위가 여야 합의로 올린
추경안을 정부에서 거부하고 있는 것이어서
농민들의 충격은 더욱 크다"
농민들은 농업 농촌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가 계속된다면 가을 수확기 때 총궐기해
농민들의 분노를 보여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농어업 피해는
지난해에만 4,7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매출 감소와 수출 제약에 따른 겁니다.
농어민에 대한 지원은
중앙과 지역 정치권 모두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는 농어업과 임업
한 가구당 10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추경안을 마련했습니다.
전국 시도의장협의회도 최근 회의를 갖고
4차 재난지원금 농어업 분야 지원 확대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기재부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C/G] 농어민이기 때문에 모두 지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소상공인도 매출이 감소한
분들만 지원한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회는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정치권의 찬성에다 농어민들의 요구도
거세지만 재정 부담 우려로 기재부의 반대도
강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영상취재 임유주)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