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이,

다음 달 시·군 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됩니다.



이를 앞두고 경북 안동에서는

백신 접종 모의훈련이 있었습니다.



보도에 엄지원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접종 대상자가 거리를 둔 채

예방접종센터로 들어옵니다.



신원 확인을 거친 대상자는

접종에 앞서 예진표를 작성하고...



예진표를 건네받은 의료진이 기저질환 등

현재 건강 상태를 재차 되짚습니다.



◀ＳＹＮ▶ 지금 봐도 건강하고 열도 없으신데

혹시 치료받거나 그런 건 없으시고요? (없어요)



이후 순서를 기다렸다

칸칸이 나눠진 접종 구역에서 백신을 맞습니다.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 후 3주가 지난 뒤

2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S/U) "접종 후에는 접종 센터를 떠나지 말고

이렇게 별도로 마련된 관찰실에서 15분에서

30분가량 알레르기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ＳＹＮ▶ 선생님, 지금 숨이 너무 차요.

(지금 많이 숨이 차세요?) 네..



이상 반응을 가정한 대응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집중 관찰실로 이동해

안정을 취하거나 응급처치가 이뤄지고,

차도가 없을 경우 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합니다.



보건당국은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율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45%,

이번에 접종할 화이자 백신은 0.4%에 그친다며,

안심하고 접종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안동에서는 다음 달 8일 백신이 도착해

75살 이상 어르신 2만 134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ＩＮＴ▶김진환/안동시 보건소장

"의료원에서 200명 이상이 맞았는데 단순하게

통증을 약간 느끼는 정도만 2명이 나올 정도로

안전성은 거의 확보돼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 포항 남구를 시작으로,

안동과 포항 북구는 다음 달 8일에

접종센터를 개소하고, 나머지는 5월 초까지

준비를 마치고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