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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일본 고등학교의 모든 사회 교과서에
경북 울릉군에 있는, 우리나라 독도에 대한
일본의 일방적 영유권 주장이 포함돼
공분을 사고 있죠.
경북교육청이 전국 첫 사이버 독도학교를 열고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 대상으로 한
온라인 독도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엄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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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년, 신라 지증왕이 울릉과 독도 땅인
옛 우산국을 정벌해 신라에 복속시키면서
독도는 우리 역사와 함께 하기 시작합니다.
최초의 기록인 <세종실록> 등 문헌 다수와
일본 외무성 보고서, 2차 대전 종전 후 일본의 각서에도 독도는 우리 땅으로 명시돼 있지만,
언제부터, 정확히 왜 우리 땅인지
아는 국민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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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초월해 우리 땅 독도를 배우는
독도 사이버 학교가 개교했습니다.
경북교육청이 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독도의 역사, 지리, 자연환경 등을 배우는
독도 온라인 교육을 수준별로 받을 수 있고,
독도 영유권에 대한 정부 입장도 담았습니다.
사이버 독도 체험도 가능합니다.
CCTV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독도의 현재 모습을 관찰하고, 눈앞에서 보듯
3차원 독도 가상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노래와 게임으로 배우는 독도교육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도 다양합니다.
◀INT▶ 임종식 경북교육감
"사이버 독도학교는 일본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 우리 전국에 있는 학생, 국민,
세계 시민을 대상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명백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울릉초 옛 장흥 분교장 부지에
독도교육원을 건립해 영토교육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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