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외곽 조직인
'기본소득 국민운동' 농어촌본부가
안동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상징적으로 이 지사의 고향인 안동에서
전국 단위의 지지 조직이 출범한 건데요,
이재명 지사가
고향이자 보수의 텃밭인 안동에서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의 시동을 건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외곽 조직인
'기본소득 국민운동'이
전국 조직인 농어촌본부를 안동에서
출범시켰습니다.
◀SYN▶
"날로 심각해지는 농어촌 지방 소멸의 해법은
농어촌 기본소득이다."
운동본부는 지방 소멸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이재욱 상임대표 / 기본소득국민운동
농어촌본부
"급속하게 도시는 커지고, 특히 수도권은
커지고 농촌과 지방은 계속 몰락해 왔는데
만약에 국민 기본소득을 한다면
농어촌 기본소득부터 하자,
농어촌 기본소득만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습니다.
◀SYN▶ 이재명 경기도지사
"농업과 어업은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1차 산업입니다. 농어촌에
기본소득이 도입되면 지역 경제의 선순환으로 지방을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운동본부 측은 출범식을 안동에서 개최한
이유에 대해, 이 지사의 고향이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INT▶이재욱 상임대표 / 기본소득국민운동
농어촌본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안동 출신이라서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안동이라는 지역과 그 주변 지역이 소멸 고위험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출범식으로, 이 지사가 고향에서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의 시동을 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수의 텃밭인 안동에서
진보 진영의 대선 후보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얼마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의 후보를 선출한 뒤,
9월까지 대선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차기 당 대표 경선을 앞둔 국민의힘은
다음 달 11일 당 대표 선거가 끝나는대로
대선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