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주산지인 안동에서 과수화상병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경북 사과주산지 시군과 농산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4일 안동 길안면 사과농가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후, 일직면과 임하면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며 엿새 만에 11농가, 12건으로 늘었습니다.
피해 농가의 사과나무는 모두 매몰처리하는데, 6.5ha, 6천6백 그루에 달합니다.
관계 당국은 안동시 공무원과 경북농업기술원 직원 등 200여 명을 동원해, 발생지 반경 2km 이내에 있는 모든 과수에 대해 정밀 예찰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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