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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영 호남 시 도지사 "뭉쳐서 균형 발전·소멸 대응"

김건엽 기자 입력 2021-06-14 18:44:44 조회수 21

◀앵커▶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여 균형 발전과 지방 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초광역 협력'을 통해 몸집을 키워 수도권에 대응하고 소멸 위기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건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경북에서는 2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0만 명. 일자리와 교육이 주된 이유입니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는 전체 인구의 50.2%로 절반을 넘었고, 시군구 기준 소멸 위험 지역은 1년 만에 105곳으로 12곳 늘어났습니다.

 경북은 이미 거의 대부분 시군이 소멸 위험 지역에 포함돼 있습니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여 균형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메가시티' 초 광역 협력이 지역을 넘어 국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김경수 경남 도지사

 "각 권역 별로 힘을 모아서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초 광역 권역 별 균형 발전 전략이 이제는 국가 정책으로..."

 또 소멸 위기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8대 공동 협력 과제와 철도, 광역 도로망 11개 노선 건설을 지역 균형 발전 과제로 채택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 경북 도지사

 "수도권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것을 공동으로 하자. 그래서 지방 소멸 방지법 제정을 같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록 전남 도지사

 "코로나를 겪으면서 지방이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경북, 경남 뿐만 아니라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를 통해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에 따라 지방도 이제는 중부권과 남부권으로 이분화 되는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영 호남 8개시도, 사실상 비 수도권이 공동 대응에 나선 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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