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 견주가 풀어 놓은 그레이하운드 등 사냥개 6마리가 산책 중이던 모녀를 공격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제(25일) 저녁 7시 반쯤 문경시 영순면 달리지의 한 산책로에서 사냥개 6마리의 공격을 받은 60대와 40대 모녀가 머리와 목 등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까지 중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견주는 목줄과 입 마개 없이 개를 풀어놓은 채 경운기를 타고 뒤따르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견주를 중과실치상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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