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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철강공단서 13명 확진‥확진자 20명대 진입

장미쁨 기자 입력 2021-08-10 17:45:20 조회수 55

◀앵커▶

포항과 경주 등 경북 동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공단 내 기업체에서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장미쁨 기자입니다.

◀장미쁨▶기자

포스코 등 철강공단에서 이틀 사이 13명의 확진자가 나와 포항시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포스코에서 3명, 또다른 업체에서 10명이 잇따라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방역 당국은 동료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시 북구의 기업체 근로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감염원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포항시는 오천읍과 철강공단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단 검사를 실시합니다.

◀인터뷰▶정성학/포항시 안전총괄과장

"최근 특정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니 직장 내 휴가 복귀 전이나 타지역을 방문하셨다면 꼭 PCR 검사를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다수가 무증상인데다 N차 감염자가 많아 최초 감염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표본 조사 결과, 포항을 비롯한 경북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비율이 70%에 달해 전염력도 매우 높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김진현/경북도 보건복지국장

"델타 변이는 작년에 우리가 아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현재 (델타) 바이러스는 작년보다 2.5배나 전염력이 훨씬 높습니다" 

실제로 기존의 외국인 모임 관련 접촉자 4명과 목욕탕발 접촉자 1명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름 체육 캠프에 참가한 초등생 1명도 추가 조사 결과 확진돼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경주에서도 초등생 1명과 여중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달 들어 불과 열흘 사이 9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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