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연근해어업 전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가운데 동해안 주력인 오징어는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상반기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36만 7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감소했습니다.
어종별로는 고등어가 2만 9천 톤으로 30.8% 늘어난 반면, 오징어는 1만 2천 톤으로 37.3% 급감했고, 멸치도 5만 9천 톤으로 17.4% 감소했습니다.
오징어의 경우 지난 2월과 3월 동해 근해의 고수온 영향으로 어군이 먼 바다로 분산된데다 오징어가 북상하는 5~6월에는 연안 저수온 탓에 조업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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