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10일) 고향인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첫 일정으로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경주 표암재와 황리단길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미쁨 기자▶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대구경북 첫 일정으로 천년고도 경주를 선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황리단길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바닥 민심을 다잡았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경주 이씨 시조인 표암공 알평의 발상지로 알려진 표암재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이 후보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100조원 규모 코로나 손실 보상과 관련해, 당장 임시회를 소집하고 여야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네편 내면 가르지 말고 화백 정신을 따라서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과감하게 합의하고"

또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의 위험 비용을 고려하면 재생에너지가 원전보다 더 저렴한 에너지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위험 비용 또 아주 오랜 기간의 핵폐기물을 후손들이 관리하면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고려하면 결코 싼 에너지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밖에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사망한 데 대해서는 몸통은 놔두고 엉뚱한 데를 건드려 참혹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성역 없이 필요한 부분을 다 했으면 좋겠는데 진짜 큰 혐의점들은 다 놔두고 주변만 이렇게 문제 삼다가 이런 사고가 난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후보는 주말 동안 칠곡과 영주, 김천 등을 방문한 뒤 13일에는 포항을 찾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