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화한 겨울날씨가 이어지더니, 오늘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주말까지 영하권 기온에 찬바람까지 부는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주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붉은 태양이 뉘엿뉘엿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석양이 지는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죠.
벌써 다음 주 수요일이면 절기 '동지’라 그런지 해가 지는 시간이 좀 더 빨라졌습니다.
동지는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데요.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지에 접어 들면 본격적으로 겨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동짓날에는 찹쌀가루로 빚은 새알을 새해의 나이 수만큼 팥죽에 넣어 먹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새해가 시작된다는 의미로 팥죽을 먹으며 다가 올 해의 건강을 빌었다고 하네요.
이번 주는 변덕스러운 기온과 함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주말동안 다시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급격하게 추워지더니, 내일은 아침기온이 -7도까지 곤두박질치며 올 겨울 ‘최강한파’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추위는 더 심하겠고요. 외출하실 때는 옷차림에 좀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내일 대구는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밤에는 가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토요일 대구의 아침기온 -7도, 안동 -10도, 포항 -7도 보이며,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요.
낮에도 대구 4도, 안동 2도, 포항 4도로 5도 안팎의 낮은 기온 보이겠습니다.
일요일 아침기온은 -5도에서 0도 분포, 한낮에는 3도에서 8도로 쌀쌀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좋음’에서 ‘보통’수준 보이며 쾌청하겠고요
다음 주에는 우리지역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을 웃도는 날씨가 전망됩니다.
한낮에도 10도 이상의 기온 보이며 포근하겠는데요. 다만 쌀쌀한 아침 추위와 일교차에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 # 주말날씨
- # 다음주기온회복
- # 유하경기상캐스터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