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사흘 연속 증가하며 다시 세자릿 수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
◀김건엽 기자▶
상주시 모동면입니다. 영농조합법인 관련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인적이 눈에 띄게 뜸해졌습니다.
영농조합법인 관련 확진자는 이 곳 종사자와 초등학생 자녀, 돌봄교실 교사와 그 접촉자 등 모두 21명. 이 가운데 6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판명됐고 나머지 15명은 연관 사례로 정밀 검사가 진행중인데 추가로 확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주를 포함해 경북의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경상북도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력이 강해서 고위험군 확진자의 경우에는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극적인 백신 3차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도 사흘 연속 증가하며 다시 세자릿수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급증에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 방역당국은 다시 일상회복을 위해 모임과 약속을 자제하며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무엇보다 예방접종을 꼭 받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중앙사고수습본부
"현재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완료자에 비해 확진자 발생은 2.4배, 중환자 발생은 5배, 사망자는 4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 쉽게 감염되고 더 많은 분들이 중증이나 사망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빠른 전파력으로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과 상대적으로 경증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 엇갈리면서 오미크론 변이는 방역과 의료 대응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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