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을 깨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커피가 이제는 현대인의 필수 생활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카페인 성분 때문에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는 잡곡을 차로 마시면 건강도 챙기고 여유도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건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차나 음료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홈카페' 문화가 뜨고 있습니다.

커피가 대표적인데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오히려 불안이나 불면증이 악화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윤아름▶
"여러 잔 마시는 날도 있는데 밤에 잠도  잘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카페인을 많이  섭취해서 그런가 하고 조금 불안하기는 해요"

잡곡차는 커피를 마실때 나타나는 불면증 같은 부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프라이팬을 센 불로 달구고 10분 정도 볶은 뒤 분쇄해 뜨거운 물에 우려내 마시면됩니다.

◀안연주▶

"커피보다 건강에도 좋다고 하고 맛도 좋고  해서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색깔도 너무  예쁘고..."

검은콩에는 노화를 막아주는 아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고 팥은 혈압을 낮춰주며 이뇨작용을 돕습니다. 

또 수수나 메일은 혈압이나 비만,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김지영 농업연구사/농촌진흥청▶
 "잡곡 차는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고 항산화 물질과 기능성 성분이 풍부해  평소 꾸준히 드셨을 때 비만과 당뇨 등과  같은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차로 사용하고 남은 볶은 잡곡은 반드시 필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