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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에 육상스타 총출동..우상혁 금, 양예빈 은

김경철 기자 입력 2022-06-04 18:29:52 조회수 4

◀앵커▶
우리나라 육상 간판 선수들이 예천에서 열리는 육상대회에 총출동했습니다.

문경 국군체육부대 소속 남자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 우상혁 선수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육상 샛별 양예빈 선수는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경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천스타디움에 남자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 우상혁 선수가 등장하자 관중의 시선은 한 곳으로 집중됐습니다.

우상혁은 첫 시도인 2m19를 가뿐히 넘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더니, 최종 2m30의 기록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위기도 있었습니다.

2m30에서 1, 2차 시기 모두 실패하며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지만,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보란 듯 성공하고 포효했습니다.

◀우상혁(국군체육부대) / 높이뛰기▶ 
"저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절대 흔들리지 않고 뛰고 있고, 매 순간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고 있고, 저를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 초 세운 2m36의 개인 최고기록과 지난달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했던 자신의 2m33 기록은 넘지 못했지만,

올 시즌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우상혁(국군체육부대) / 높이뛰기▶
"제 목표 2m38을 뛰기 위해서, 지금 2m30을 계속 유지하고 있잖아요. 계획대로 완벽히 흘러가고 있거든요. (다음 달) 세계선수권도 잘 뛸 거니까 모두 응원해주고,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다시 한번 최종 타이틀 가져오겠습니다."

육상 샛별로 불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자 고등부 400m 양예빈 선수는 막판에 인천 인일여고 신현진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동안 부상으로 주춤했던 양예빈은 이번에 56초 20을 기록하며 지난달 춘계육상대회에서 우승했던 56초 91보다 오히려 기량을 끌어올렸습니다.

◀양예빈(전남체고) / 여자 400m▶ 
"마지막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55초대로 진입하는 게 제 목표예요."

139개 종목에 모두 천 500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육상대회는 오는 6일까지 열전을 이어갑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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