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정치 사회

국민의힘 당권 주자 설전 격화···말, 말, 말

박재형 기자 입력 2022-10-11 18:23:35 조회수 31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자리를 놓고 예비 당권 주자들의 설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총선 승리는 필수”라며 "유 전 의원은 개혁보수를 자처하고, 나 전 의원은 전통 보수를 지향하고, 저 안철수는 중도 확장성이 있다고 자부한다"며 "세 명의 출마로 국민과 당원께 총선 승리를 위한 최선의 선택지가 무엇일지 묻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10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롭게 출범할 차기 지도부의 지상과제는 단연코 총선승리이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만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면서 “차기 당 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24년 총선을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11일에는 또 "안철수 의원의 대선 불출마 선언도 기대하겠다”고 직격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 대표 여론조사 관련 언론사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자신이 대구·경북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사실을 인용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전통 보수 지지층이 밀집해 있는 대구·경북 거주 응답자 사이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보수 성향 응답자들 사이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건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라며 당권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나 전 의원도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슬슬 당권경쟁이 시작되나 보다, 유승민 전 의원이 공유한 여론조사가 흥미롭다”라며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7주 연속 1등은 나, 본인이라고 구태여 언급하지 않겠다. 여론조사는 참 많은 함정이 있으니”라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다음 총선을 앞둔 우리 당의 당 지도부는 나라의 명운을 건 중차대한 지도부다” 면서 “또다시 우리 당에 이미지 정치가 부활하는 것을 경계한다”고 밝히며 "악역도 마다하지 않고 배신도 안 하고, 강력한 리더십도 있는 제대로 된 당 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일갈했습니다.


  • # 유승민
  • # 김기현
  • # 안철수
  • # 홍준표
  • # 나경원
  • # 국민의힘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