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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사회

태풍 '힌남노 복구비 7,802억원…피해 지원액 상향

배현정 기자 입력 2022-10-21 17:16:35 조회수 193

◀앵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가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와 관련해 7,802억원을 투입하는 복구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중대본은 주택 피해자와 소상공인의 주거·생계 안정을 고려해 이번 태풍 피해에 시범적으로 기존 기준보다 많은 금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배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존에 일률적으로 1천 6백만원을 지원하던 주택 전파 피해가 이번에는 면적에 따라 최소 2천만원, 최대 3천 6백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주택 반파 지원금도 기존 8백만원에서 1천만, 최대 1천 8백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주택 침수도 3백만원으로 1백만원 늘었고, 소상공인 피해도 기존 복구계획에서 420억원을 증액했습니다.

중대본은 사유시설 피해를 유발한 공공시설은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복구계획을 수립했고, 특히 인명과 침수 피해를 유발한 하천은 폭을 확장하고 다리 교각 간격도 넓히도록 복구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태풍 힌남노로 인한 재산 피해는 2,44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포항·경주 등 도심 저지대 주택 5,105세대, 소상공인 1만42개 업체가 침수 피해를 당했습니다.

농경지는 338ha가 유실·매몰되고 농작물 5만 2,524ha 침수됐습니다.

하천·소하천 472건, 도로·교량 155건, 어항·항만 119건, 산사태 96건 등 공공시설 1천706곳의 피해도 집계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사유시설 피해 지원제도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주택피해 등에 대한 지원기준을 토대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재난지원금 현실화 등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배현정입니다.

  • # 태풍
  • # 힌남노
  • # 복구비
  • # 7천80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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