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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축제 개막···"관광객 수 보다 안전"

이정희 기자 입력 2022-11-09 18:04:30 조회수 109

◀앵커▶
국내 최고의 사과 품질을 자랑하는 청송에서 3년 만에 사과축제가 개막해, 이번 주말까지 닷새간 열립니다.

청송사과축제는 농산물 축제로는 드물게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는데요, 이태원에서 벌어진 10·29 참사 영향으로 축제를 일주일 미뤘지만, 참사 후 첫 문화관광축제라서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망이로 사과를 두드려 사과잼을 만드는 꿀잼 사과난타.

체험 부스에는 청송사과를 내 건 이색 이벤트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품질 좋은 청송 부사사과, 노란 황금사과를 살 수 있는 판매장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공추자 대구 관광객▶
"청송사과가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는 거 같더라고요."

◀이옥연 대구 관광객▶
"사과도 사고, 백숙도 먹고, 주왕산 구경도 하고."

전국 최고의 사과 명성에 걸맞게 가장 맛있는 시기에 출하되는 데다 올해는 수확기 일조량까지 풍부해 어느 해보다 당도가 높습니다.

◀우영하 청송사과협회장▶
"당도도 좋고, 때깔도 좋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사과라고 저희 (생산 농가들)은 자부하고 있습니다."

청송사과축제는 사과 퍼레이드, 사과로또, 사과경매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청송 꽃줄엮기, 매일 밤 축하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청송의 역사 인물 세종대왕의 왕비 소헌왕후 추모 헌다례 같은 청송문화제가 함께 열리고 전국 고교 씨름대회, 낙동정맥 등반대회도 이 기간 열립니다.

◀윤경희 청송군수▶
"사과축제가 지역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지정)축제입니다. 청송사과축제의 멋을 보시고, 사과 맛도 보시고, 이러시면 힐링이 될 겁니다."

안전 관리는 어느 때보다 강화했습니다.

안전이 우려되는 프로그램은 일부 조정했고, 자체 점검에 정부 합동점검을 거치고 안전 요원도 대폭 늘렸습니다.

◀최수도 청송군 관광정책과 과장▶
"저희가 수립한 260명의 안전관리 요원 이외에 (경북) 도경(찰)에서 24명의 의경을 (배치했습니다) 관광객 수보다는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3년 만에, 우여곡절 끝에 개막한 청송 사과축제는 이번 주말인 13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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