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 사이 경북동해안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포항 시가지 도로가 침수되고 외곽지 도로가 유실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23일 새벽 2시쯤 포항시 오천읍 용산리 국도 14호선 도로 일부가 유실됐고, 오천읍 문충리 냉천 둑 5미터 가량이 떠내려 갔습니다.
이에 앞선 22일 밤 9시쯤 포항시 흥해읍 곡강리 도로에 토사가 떠내려왔고, 곡강리 다른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또 흥해읍과 신광면 주택이 침수됐고 동빈2가의 가설 벽이 넘어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경북소방본부는 포항 15건, 울진 14건, 영덕 2건, 영양 1건 등 32건의 피해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북도와 동해안 각 시·군은 비상 근무에 들어가 비 피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편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항하는 뉴씨다오펄호를 제외한 모든 노선은 통제됐습니다.
- # 집중호우
- # 초겨울
- # 피해
- # 비
- # 폭우
- # 포항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