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주시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나섰습니다.
원전과 관련 연구시설 등 여건이 충분하다며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는 경주 등 전국 19곳이 신청했는데 다음달 중순쯤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시 감포읍에 조성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오는 2025년 완공되며 원전 안전과 해체는 물론 소형모듈원자로 SMR 분야를 연구합니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경주시가 150여만 제곱미터에 오는 2030년까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합니다.
특히 경주시는 원전 설계부터 해체까지 연구 기관과 관련 산업을 모두 갖추고 있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준호 경주시 원자력정책과장▶
"경주는 한수원,방폐장,혁신원자력 연구단지와 같은 인프라가 있으나 직접 산업화할 수 있는 산업시설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지난달 경상북도와 한수원, 포스텍 등과 산학연 협약을 맺었고, 포항과 울산 해오름 동맹과도 경제산업 공동체 확장을 약속했습니다.
225개 기업으로부터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다는 사전 의향서도 확보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이 사업은 국정 과제이자 대통령 공약 사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상북도,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유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청 후보지는 전국 19곳으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경북에선 경주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안동 생명그린밸리 국가산단 조성이 포함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장실사와 종합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순쯤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최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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