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월 3일 포항공대에서 열린 의사 과학자 양성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국가 중점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앞으로 교육부가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포항공대를 방문했습니다.
간담회는 연구 중심 의대 설립과 의사 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포항공대는 교육부 허가만 떨어지면 바로 의대 설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저희가 연구 중심 의대를 설립을 한다면 여기에 필요한 최고의 의사 선생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직원분들을 모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교육부 장관의 이번 간담회 참석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의사 과학자를 키우려면 무엇보다 의대 정원 확충이 이뤄져야 하는데,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교육부는 2022년 12월 복지부에 '의료 인력 양성 과정의 학생정원 증원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의대 정원 확충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것도 국가적으로 중요한 첨단 분야의 인재 양성과 대학과 지역의 역할, 그리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 11월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이번에 교육부 장관까지 포항을 방문하면서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 관한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포항공대와 포항시의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
"가능한 한 올해 중에 가능하면 올 상반기 중에 모든 것이 결정 날 수 있도록 그렇게 희망을 하고"
포항공대는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해 8년 복합 학위 과정의 연구 중심 의과대학 및 500병상 규모의 스마트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분위기는 점점 더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의사 정원을 늘리기 위한 협의도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최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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