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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사회

안동대 차기 총장 1순위 정태주…"거점국립대 추진"

김경철 기자 입력 2023-03-30 18:00:00 조회수 137

◀앵커▶
안동대학교 차기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정태주 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가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습니다.

2위와의 격차는 단 1.6% 포인트, 그야말로 초접전 경쟁을 벌였는데요.

정태주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신입생 부족 등 안동대가 직면한 위기를 대학 간 통합과 연합을 통해 돌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자▶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차기 안동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를 차지한 건 정태주 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였습니다.

2순위에 오른 김현기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와의 격차는 단 1.6% 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두 후보가 초접전 경쟁을 벌이면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투표는 1, 2차를 거쳐 결선투표까지 이어졌습니다.

1차 투표에서 6% 포인트였던 두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2차 투표에서 3.4% 포인트로 줄어들더니, 마지막 결선 투표에선 1.6% 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4년 전 선거에서 1, 2위의 격차가 12% 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초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정태주 교수는 경북지역 국공립 대학끼리 통합이나 연합 대학 구성을 추진하고, 안동대를 경북 거점 국립대로 만들어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태주 안동대 총장 임용후보 1순위▶
"저희 안동대학교가 정말 경북 거점 국립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만들 거고, '비슷한 학교 중에 안동대학교를 오는 게 나한테 훨씬 행복하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학생 역량 강화 대학을 꼭 만들 것입니다."

이번 안동대 총장 선거에서 교수와 직원, 조교, 학생 등 비교원 간 투표 반영 비율은 약 2대 1로 합의됐고, 학생들은 총학생회와 학과 대표 등 134명만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안동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최종 득표수에 따라 정태주 교수와 김현기 교수를 각각 1, 2순위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하고, 이후 교육부 총리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신임 총장을 임명하게 됩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현 총장 임기가 끝나는 5월 30일 이후 시작되고, 앞으로 4년간 안동대를 이끌게 됩니다.

MBC 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 취재 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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