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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사회

포항, 전국 8개 대학과 이차전지 연구개발 협력

이규설 기자 입력 2023-07-06 07:30:00 조회수 112

◀앵커▶
반도체에 이어 이차전지가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고려대, 강원대 등 국내 8개 대학과 손잡고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강원권 대학까지 협력 범위가 넓어진 건데요, 국내 유수의 대학들이 왜 포항을 주목하고 협력하려 하는 걸까요?

이규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주요 대학에서 이차전지를 연구하는 책임자들이 포항에 모였습니다.

포항시는 강원대, 고려대, 경북대, 부경대, 영남대,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 8개 대학과 이차전지 연구개발(R&D)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진행하기 위해섭니다.

지역 대학뿐만 아니라 수도권, 강원권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재륭 고려대학교 교수▶
"포항은 이차전지 산업의 성숙도가 가장 우수한 도시로 생각하고 있고 과학 인프라나 주변 연구기관 등이 많은 협력 역할을 필요로 하는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외부의 평가는 수치로도 증명됩니다. 

포항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량 세계 1위에 올라 있고, 소재 생산과 연구개발이 함께 이뤄지는 이차전지 특화도시입니다.

실제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이차전지 소재연구센터와 포항공대 철강 에너지 소재 대학원에는 100명이 넘는 이차전지 연구 인력이 있습니다.

특히 물 분자가 수소와 산소로 분리되는 찰나의 순간을 촬영할 수 있는 시설인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 분석 및 연구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대학들이 이차전지 최고의 생산지인 우리 포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고 아무래도 여러 지역 대학과 협업을 통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강원권을 아우르는 협력체제를 구축한 것은 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7월 말로 예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 #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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