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10년 3월 영덕 우곡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국군 3사단 소속 고 황병준 하사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황 하사는 경북 의성군 신평면에서 1929년 태어나 농사를 짓던 중, 1950년 제3사단에 입대해 그해 8월 14일 영덕 전투에서 20세의 나이로 전사했는데, 황 하사 조카의 유전자 시료 채취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국방부 유해 발굴감시단은 6·25 전사자 유가족은 전사자의 8촌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로 신원 확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공한 유전자 정보로 전사자 신원이 확인되면 포상금 1천만 원이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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