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시가 모바일 앱 하나로 숙박과 교통, 관광을 예약하고 결재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황리단길과 중심상가 등을 시작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천백 대 규모의 대형 주차장도 새로 조성합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년 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경주 여행의 1번지 황리단길 숙박과 식당, 주차 등을 일일이 알아보고 예약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이 작지 않습니다.
이런 불편한 점을 줄이기 위해 경주시가 통합관광애플리케이션 '경주로 ON'을 출시했습니다.
앱에는 경주 관광명소와 식당, 숙박, 교통 정보 등이 담겨 있고, 예약에서 결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또 만화가 허영만 작가의 맛집 탐방과 배우 송일국의 역사 여행 오디오 가이드를 비롯해 관광 명소 AR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도 담겨 있습니다.
◀이희윤 '경주로 ON' 개발업체 이사▶
"원클릭을 통해서 숙박, 맛집, 찻집,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한 번에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그런 정보를 다 모아서 제공하고자 만들었습니다."
경주로 ON 앱을 사용한 관광객들은 기존의 여행 방식보다 간편하고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태균 부산시 광안동▶
"경주를 위한 (정보가) 집약돼 있는 집약체이다 보니 다른 포털에서 경주 것을 찾아서 어디 들어가서 하는 것보다는 편리한 것 같습니다."
경주로 ON 앱 출시와 함께 황리단길 여행자 라운지가 새로 마련됐습니다.
짐도 보관하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요 관광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합관광 앱과 라운지 조성에 이어 경주시는 신경주역 등에 미디어아트를 설치했고 대형 주차장도 새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온라인 차원의 시스템 개선뿐 아니라 오프라인 차원, 특히 주차 문제가 심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 준공하는 주차장과 더불어 1100면 규모의 대형 환승 주자창도···"
경주시는 모바일 앱에 대한 평가가 좋다며 보문단지와 중심상가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3백여 곳으로 확대하고 KTX와 경주월드, 시티 투어 연계 상품 할인 혜택도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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