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끝자락까지 단 2승에 그치고 있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고양소노와의 원정 2연전에 나섭니다.

12월 8일 저녁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소노를 상대로 연패 탈출과 시즌 3번째 승리를 노립니다.

10월과 11월, 각각 1승씩을 올리며 2승 14패로 리그 최하위에 자리 가스공사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이어 3라운드 첫 경기 역시 고양에서 소노를 상대해 고양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약팀으로 평가받은 가스공사는 가드진의 갈증을 김낙현의 전역과 함께 보완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팀 득점을 이끄는 앤드류 니콜슨 역시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는 데다, 최근 5경기에서 2경기나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주춤한 모습을 보여 팀의 어려움은 커진 상황입니다.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둔 뒤 다시 2연패에 빠졌지만,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보여주는 샘조세프 밸란겔이 맹활약하고 있고, 새로 팀에 합류한 듀반 맥스웰 역시 높이를 바탕으로 가스공사의 안정감을 더했다는 점은 위안인 대목입니다.

리그 6위에 자리한 소노는 리그에서 가장 좋은 3점을 가진 팀으로 최근 분위기도 상승세를 보여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가스공사는 고양 원정 2연전과 다음 주 주중 2경기를 포함해 약 열흘간 하루걸러 하루씩 모두 5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스공사가 빡빡한 일정으로 치러야 할 12월 중순을 어떻게 보낼지가 꼴찌 탈출에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