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MBC 청소년 리포트 시간입니다. 

경북과 전남 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가 지난주 전남 여수에서 폐막했습니다. 

세계 22개 나라에서 참여해 각자의 특색을 살린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는데요, 특히 경북교육관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정은 MBC 청소년 기자입니다. 

◀기자▶
여기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인데요, 글로벌과 로컬을 합친 글로컬은 지역이 세계이고 세계가 지역인 지금 시대를 의미합니다.

국제관 B동에 자리 잡은 경북교육관은 '교육 맛집'을 컨셉으로 9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미래 경북교육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태어난 김에 한국 유학'이라는 체험 부스인데요, 2024년 베트남과 몽골에서 유학 온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 노티듀이냐(베트남) 성주 명인고 1학년▶
“태어난 김에 한국 유학 코너에서 돌림판을 돌려서 미션 추첨하기를 담당하고 있어요. 박람회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뻐요.”

◀망다흐(몽골) 영주 한국철도고 1학년▶ 
“저는 오늘은 친구들과 유학생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외에도 '미래로 PC방', '사이버독도학교호' 등 멀리서도 찾아오는 맛집처럼 경북교육관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디지털기기를 재정비하여 다른 나라에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일명 ‘경북-R 컴퓨터’를 소개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대하 경상북도교육청 예산정보과 주무관▶
“따뜻한 경북 R-컴퓨터 국제 나눔은 학교에 내용연수가 지난 디지털 기기들을 재자원화하고 협력업체 기증을 통해 확보된 장비들을 해외 개발도상국 등에 나눔하는 사업입니다.”

◀김연형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2학년▶ 
“튀르키예 친구와 경북교육관에 와서 인생네컷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5일간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문화예술 교류와 축제, 전시, 미래 교실 운영 등 미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역 중심의 미래 교육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정은 문경여자중학교 3학년 ▶ 
"경북교육관은 글로컬한 시대를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경북교육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