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청도와 함께 복숭아 주산지인 영덕에서 복숭아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2023년 이상 기후와 병해충으로 큰 피해를 보았는데, 2024년에는 복숭아 생산량이 3천여 톤을 넘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영덕 복숭아가 제철을 맞으면서 농가마다 수확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
2024년은 개화기 수정률이 좋고 풍부한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풍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이상기후에 탄저병까지 번져 한 나무에 열매가 10여 개에 불과했지만, 2024년은 2~3백 개씩 주렁주렁 열매가 달렸습니다.
◀천대승 복숭아 재배 농민 영덕군 지품면▶
"올해는 날씨 조건도 좋고 기상은 개화 시기 때 받쳐주는 바람에 올해는 착과량이 나무당 2백 개에서 2백 50개, 3백 개까지도 달린 나무가 있기 때문에 올해는 풍년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영덕 지역 복숭아 생산량은 2023년 천 2백 톤까지 떨어졌는데, 2024년은 평년 수준인 3천여 톤의 생산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덕군도 복숭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농가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민규 영덕군 유통지원팀▶
"영덕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포장재 지원, 택배비 지원 및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덕군은 30여 농가가 참여해 7번 국도변 영덕읍 남산리와 영해휴게소에서 복숭아 장터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 취재, 그래픽 최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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