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시가 출자·출연한 4개 기관에 대한 경영 평가 결과 2023년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주시는 결과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기관별 자구책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 바뀌는 평가 지표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시가 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출자 출연기관 4곳에 대한 경영실적을 평가했습니다.
경주문화재단이 '가' 등급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나' 등급으로 한 단계 하락했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나' 등급,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다' 등급에 그쳤습니다.
기관장 평가에선 경주문화재단과 화백컨벤션뷰로가 '가' 등급을 받았고,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나' 등급, 스마트미디어센터는 '다' 등급에 머물렀습니다.
2024년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 지표를 적용했습니다.
기관별로 조직과 인사, 재무와 사업 등 중장기 전략 체계를 고도화했고, 고유 사업 달성도와 고객 만족도 부분에서 성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신규 사업 발굴과 경영 전략, 윤리 경영 등에선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기준 지방행정발전연구원 팀장▶
"기관 경영의 제일 중요한 5개 요인에 대해서 청사진을 마련했으니까 계획 대비 성과를 창출하는데 이제 사업의 질적인 부분을 모색하셔야 할 때입니다."
경주시는 경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기관별 경영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평가 결과가 실질적인 경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별 개선요청 사항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토록 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경주시는 2025년부터 조직과 인사관리, 윤리 경영 등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평가 지표가 변경됐다며 기관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평가 지표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최현우, 그래픽 김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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