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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정치 사회

"국민의힘, 정의 없이 공천만 바라봐…희망 없어"

박성아 기자 입력 2025-01-16 07:30:00 조회수 91

◀앵커▶
지역 국회의원들은 관저 앞에서 체포 영장 집행을 막아섰는데요.

지역민들은 정의와 동떨어진 행동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체포를 바라보는 경북동해안 주민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박성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3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습니다.

앞서 한 차례 체포에 실패했던 공수처와 경찰은 이번엔 6시간 만에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포항의 한 대학생은 드디어 국가가 안정을 찾겠다며 환영했습니다.

◀포스텍 학생▶
"이제야 조금 안정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빨리 수순을 밟아야지 원화 같은 문제들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체포를 거부해 온 윤 대통령을 향해선 '비겁하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포항시민▶
"비겁하죠. 자기가 조사는 제대로 받겠다고 했었는데 그것조차 지키지 않았으니까.""

특히 내란 사태에 대한 사과 없이 불법 체포라는 주장만 반복한 윤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에 대해서도 국가 지도자답지 않은 모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표중현 포스텍 대학원 학생▶
"체포에 불응한 게 오히려 적법하지 않은 절차였다. 국가 지도자면 신뢰를 보여야 하는데 그런 신뢰성에서, 물론 예전부터 많이 없어 왔지만 마지막까지도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이상휘, 김정재, 김석기.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번에도 관저 앞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섰습니다.

시민들은 국회의원들이 정의가 아닌 공천만 바라보고 있다며, 변화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국민의힘엔 희망이 없을 것라고 비판했습니다.

◀포항시민▶
"공천이 그 사람들한테 제일 큰 문제였던 것 같아요. 그것 이상의 정의나 그런 건 없었던..."

◀양연권 포항시 연일읍▶
"잘못 된 걸 자꾸 끝까지 옹호하면 결과적으로 나쁜 길로 다같이 들어가는 거예요. 계속 그렇게 가면 희망이 없어요."

한편 진보당 경북도당은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국정 혼란을 종식시킬 유일한 방도"라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원, 사진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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