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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사회

[청소년 리포트] 꿈과 열정이 가득한 무대 '은자골 축제'

엄지원 기자 입력 2025-01-20 07:30:00 조회수 120

◀앵커▶
청소년 리포트 시간입니다. 

전교생 열 명 남짓, 상주의 작은 시골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직원, 학부모가 다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습니다.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축제의 현장을 안주영 MBC 청소년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곳은 '은자골 축제'가 열리고 있는 은척중학교 강당입니다.

이번 축제는 '오르막길'이라는 주제로 환경 프로젝트 발표를 시작으로 학생 작품 전시, 사진전, 그리고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준비했다고 합니다.

◀박나래 은척중학교 교사▶
"'오르막길'은 계속 성장하는 은척중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은자골 축제 주제입니다. 1년 동안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만큼, 학생들의 노력과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진 전시회는 안동 MBC와 함께한 졸업앨범 만들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되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함께 생활한 소중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박지연 은척중학교 2학년▶
"전시할 사진을 고르는 게 제일 어려웠어요. 어떤 사진이 가장 잘 어울릴지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도 친구들이랑 같이 의논해서 재밌었어요!"

오후에는 연극, 음악, 합창 등 다양한 공연 펼쳐졌는데요.

특히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합동 공연과 학부모 합창 무대로 기립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유승희 은척중학교 학부모▶
"아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모습을 보니 너무 대견해요. 학교와 아이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예은 은척중학교 1학년▶
"도시락 속 머리칼'이라는 연극 작품에서 정수 엄마 역을 맡았는데요. 코미디 요소가 많아요. 리허설 중 실수로 애드리브를 해서 다 같이 웃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엔 팀워크가 어려웠지만, 연습하면서 점점 호흡이 잘 맞아서 공연을 무사히 마쳤어요."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된 은자골 축제는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학생들의 웃음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하루, 내년 은자골 축제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MBC 청소년기자 안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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