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 대통령에 대해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47일만입니다.
구속영장 발부로 윤 대통령은 20일 동안 구속 상태에서 공수처와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됩니다.
공수처에 체포된 뒤 서울 구치소 피의자 대기실에 있던 윤 대통령은 수용동으로 옮겨집니다.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창문을 깨고 들어가는 등 혼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18일 오후 2시에 열린 영장실질심사에는 공수처 검사 6명, 윤 대통령 쪽 변호인 8명이 참석해 공방을 벌였습니다.
공수처에 체포돼 대부분의 진술을 거부했던 윤 대통령도 실질 심사에 직접 참석해 시작 후 40분간, 종료 전 5분간 최종 발언하기도 했지만 구속영장 발부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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