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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사회

포스코 기숙사, 공해 피해지역으로 이전···"지역과 상생"

김기영 기자 입력 2025-02-07 07:35:00 조회수 128

◀앵커▶
포스코 기숙사 신축 이전지로 해도동 일대가 우선협의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그동안 공해로 피해를 입던 지역 주민들은 낙후된 도심을 활성화하는, 상생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500실 규모의 포스코 기숙사인 동촌생활관입니다.

시설이 낡고 사생활 보장성이 떨어져 젊은 사원들은 이용을 꺼려 왔습니다.

포항시는 2024년 10월 TF를 구성해 800실 규모의 기숙사 신축, 이전지로 포항운하 인근의 해도동을 최적지로 정했습니다.

이곳은 접근성과 경제성, 주민수용성, 도심활성화 기여도, 행정절차 용이도 등 5가지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포항시는 포스코와 지주들과의 부지 매입 협의를 지원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신 포항시 투자유치지원과장▶
"포스코 젊은 직원 800명 정도가 시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가 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시가 부지(매입)를 주민들하고 잘 협의할 수 있도록.."해당 부지는 개인 95명과 국유·시유지 등 62필지 1만 7천여㎡, 5천 3백여평 규모로, 전체 지주들이 사업 추진에 동의한 만큼 이번에는 포스코가 이곳에 꼭  기숙사를 지어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윤선이 포항시 해도동 주민▶
"활기가 넘치면 자연적으로 모든게 달라진다고 봅니다. 일단은 밝아지는것만 해도 감사하죠."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40년 넘게 공해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포스코가 통 큰 상생을 결정했다며 환영했습니다.

◀이상협 포항시 해도동 개발자문위원장▶
"우선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주민들은 환영합니다. 환영하고.. 또 감정 결과에 따라서 매매도 해야 되고 하는데 주민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가지고.."포스코 역시 기숙사 이전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강화의 기회로 삼을 방침입니다.

하지만 막상 토지 매입이 시작되면 가격 불만 등의 난제가 나올 수 있어, 주민과 포스코, 포항시의 조율이 최대 관건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영상취재 양재혁, 그래픽 김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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