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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사회

경북 예천 디지털 혁신농업 타운 조성···'곤충·청년' 방점

김서현 기자 입력 2025-03-19 17:55:00 조회수 72

◀앵커▶
예천군에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 혁신농업 타운이 조성됩니다.

특히 곤충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강점을 살려, 생산부터 가공까지 스마트 기술이 적용되는 곤충 양잠 산업단지가 들어섭니다.

김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장음 (경북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 예천 디지털 혁신 농업 타운 기공식▶
"미래 첨단 농업을"
"예천에"

◀기자▶
경북 예천 디지털 혁신 농업 타운이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갑니다.

부지는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20헥타르 규모로 조성되고, 사업비 510억 원이 투입됩니다.

주요 시설 중 하나인 곤충 양잠 산업 거점 단지는 일종의 곤충 스마트팜입니다.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같이 수익성 높은 식용 곤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인데, 그동안 생산량이 적어 판로도 불안정했던 곤충 농가엔 희소식입니다.

◀오병인 경북곤충산업협회 회장▶
"저희가 여태까지 답답했던 건 대량으로, 대기업에서 원하는 건 대량을 원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그 수요를 맞춰줄 수 없었어요. 이제는 대기업에서든 어디든 납품할 수 있게 돼서"

최근 꿀벌 집단 폐사에 대응하기 위한 영남 꿀벌 격리 육종장 운영을 시작한 예천군.

이번에 대규모 첨단 곤충산업 시설까지 갖추게 되면서 '곤충 도시 예천'의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입니다.

◀김학동 예천군수▶
"표준화된 먹이 공급에서부터 곤충 생산, 그것을 가공하는 이러한 과정들이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돼서 명실공히 곤충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대로 세우게 될 것 같습니다."

예천 혁신농업 타운에는 엽채류를 생산하는 임대형 수직농장과 과실류를 재배하는 임대형 스마트팜도 건설됩니다.

모두 정보통신기술과 연계한 최신 환경제어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연수를 받은 교육생들을 비롯해, 24명의 청년농이 입주하면서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청년들이 여기서 기술을 배우고 여기서 농사지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그래서 돈이 되는 농업, 청년이 들어오는 농업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예천 디지털 혁신농업 타운이 쇠락한 농촌에서 새로운 산업을 성장시키고 청년들을 유입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지 기대를 모읍니다.

MBC 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 # 예천
  • # 디지털혁신농업타운
  • # 스마트팜
  • # 곤충양잠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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