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긴 경북 산불에 대한 산림당국의 피해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피해액만 최소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복구액은 이보다 수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의 피해 면적은 4만 5천여 ha, 사망자는 헬기추락을 포함해 26명이고, 주택은 전소만 3천7백여 건, 문화재 피해는 25곳에 이릅니다. 또한, 농작물 3천 4백여 ha를 비롯해 시설하우스와 축사 570여 건, 농기계 5천여 대가 불에 타면서 경북 북부권의 농축산 기반이 무너지는 수준의 타격을 입었고, 어선 16척, 양식장 5곳 등 수산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
또, 울진·봉화를 포함해 도내 7개 시군에서 3만 6천여 명 주민이 불을 피해 몸을 피했고, 이 중 3천3백여 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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