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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북구 함지산 불, 주민 1천여 명 대피

한태연 기자 입력 2025-04-28 18:00:00 조회수 106

◀앵커▶
4월 28일 낮 2시쯤 대구 북구의 함지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은 민가 방향으로 확산하면서 주민 천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윤태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4월 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시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한 시간 뒤인 3시 10분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30분 뒤인 3시 40분에는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지금까지 헬기 26대를 비롯해 장비 42대, 인력 202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산불영향구역은 50ha이고, 화선은 4.4km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효습도 22%로 매우 건조한 가운데, 평균 풍속은 초속 3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11m로 거센 바람과 함께 불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은 인근인 조야동 민가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 899가구 1천 216명이 대피했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곳에서 직선거리로 2km 거리 이내에 조야동에는 민가가 있어 주택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는 주민들에게 팔달, 매천 초등학교로 대피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 # 대구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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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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