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행사가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발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져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현장을 현지은 MBC 청소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곳은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입니다.

5월을 맞아 가족을 위해 발명캠프가 개최되었는데요.

8개의 체험 부스와 아트풍선까지 많은 가족이 체험과 관람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나윤 황남초등학교 3학년▶
“집에서는 잘 만들 수 없는 슬라임 체험이 있어서 신청했는데 다행히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에는 인형 뽑기 게임에 도전할 거예요."

◀신채원 양덕초등학교 5학년▶
"내가 원하는 캐릭터로 스탬프 도장을 제 공책에 찍어둘 거예요. 동생과 함께 만들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오전과 오후 현장 예약으로 체험의 불편함을 줄이고, 특히 참여 어린이가 직접 만들고 사용하고 도전 정신과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성훈 참가 학부모(경기도 안양시 거주)▶
“아이와 평소에 이렇게 진지하게 협동해 본 적이 없는데,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대화도 많아졌고, 서로 잘 맞는 점도 알게 됐어요. 너무 좋은 경험이에요.”

이번 캠프는 단 하루의 체험이었지만, 참가자들에게는 창의력과 가족 사랑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김현광 발명체험교육관 관장▶
“행사는 우리 아이들이 단순하게 발명을 알고 가는 게 아니고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보면서 발명을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발명 교육이 학생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경주의 발명체험교육관은 매년 십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고 있는데요.

구미의 메이커교육관과 함께 경북의 발명 교육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발명체험교육관에서는 매년 발명둥지 캠프로 학생들의 발명에 대한 아이디어와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현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