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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동명이인 확인 없이 투표 실수...선관위 스스로 신뢰 무너뜨려

윤태호 기자 입력 2025-06-03 17:50:02 조회수 35


대통령 선거 당일 경기도 일산에 이어 대구 수성구에서도 선거 사무원의 투표자 신분 확인 실수로 동명이인이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투표하는 일이 발생해 선관위 스스로 불신을 불러오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본 투표는 사전 투표와 달리 거주 지역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지만, 이 2건 모두 동명이인이 다른 투표소를 찾으면서 벌어졌는데, 문제는 선거 사무원이 신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 실제 투표까지 하게 됐다는 겁니다.

특히 대구 수성구의 경우, 생일까지 같다는 이유로 태어난 연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게 화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관위는 자기 이름으로 이미 누군가가 투표했다는 신고를 받고서야 실수를 인지하게 됐고,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정상적으로 투표를 하게 했다고 해명했지만, 가장 기본적인 신분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선관위를 향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도 동명이인 투표 신고가 3건 접수됐는데, 선관위는 경위 파악에 나서는 한편, 고의성 등 범죄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해 고발 조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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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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