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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항 사회

[청소년 리포트] 경주공고, 최 부자댁 나눔과 겸손 체험

김경철 기자 입력 2025-06-09 07:30:00 조회수 171

◀앵커▶
경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주 교촌마을 최부자아카데미를 찾아 전통 인성교육에 참여했습니다.

특강과 체험을 통해 최 부자댁의 삶의 철학과 공동체 정신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심민성 MBC 청소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곳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주 교촌마을 최부자아카데미 현장입니다.

오늘은 100년 전통의 경주공업고등학교가 참가하고 있는데요.

‘21세기 최부자로 살아가기’ 특강을 시작으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정윤 경주공업고등학교 교사▶
“동서양을 통해 수많은 부자들이 있었지만 12대 400년 동안 경주 최부자처럼 오랜 기간 변함없이 주위의 존경을 받아온 경우는 찾기 어렵습니다. 함께 나누고 공동체로 살아가는 가치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윤용진 경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과거 최부자 가문이 지켜온 가치와 철학이 지금도 우리 삶에 꼭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겸손하게 살며 이웃과 나누는 삶이 진짜 부자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고, 앞으로 저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다빈치 IN 경주” 프로그램은 경주공업고등학교가 마련한 지역 연계 인성 프로젝트인데요.

최부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배용수 경주공업고등학교 교장▶
“우리 학교는 보문호반 봄맞이 트레킹, 문화재 걷기, 최부자 과객 체험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새롭게 도약하는 만큼, 전국에서 모이는 신입생들에게 세계문화유산 도시 경주의 멋과 미래 기술 인재로서의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체험형 인성 프로그램 ‘다빈치 IN 경주’를 더 알차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좌우명 생각하고 자신의 집을 찾는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를 경험하면서 학생들은 지역 문화자원과 함께 자신의 인성을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

‘다빈치 IN 경주’는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게 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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