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동의 아파트에서 방화가 의심되는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35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 17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119가 출동해 12분 만에 불을 껐지만,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10대 자녀 2명은 아파트 안방에서, 40대 어머니는 베란다 밖으로 추락한 상태로 각각 발견됐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고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내 발화 지점이 여러 군데인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소방 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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