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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앞도 못본 학생수요조사 고헌초등학교 과밀 불러


울산 북구 고헌초등학교 증축(본보 지난 18일 7면 보도)과 초등학교 신설 문제를 놓고 송정지구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시교육청 등이 수요조사를 잘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송정지구 부지 내 초등학교를 신설할 경우 교부금 105억원이 회수된다는 조건부 승인도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기준 조사한 고헌초 통학구역 내 취학아동 현황의 송정지구 총 아파트 가구수는 4516가구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향후 예상 학생수는 올해 1066명, 내년 1220명, 2022년 1371명, 2023년 1487명, 2024년 1546명 등으로 2024년께부터는 학생수가 1500명이 넘는 대규모 과밀학급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송정지구 다수 학부모들은 이같은 학생 수요 예측이 잘못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조사한 고헌초 총 가구수는 4516가구인데 실제 분양된 아파트 가구 등을 집계해보면 4900여가구에 이르고 여기에는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900여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는 포함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한 학부모는 “실제 가구수와 자료의 가구수가 400가구 정도 차이나고 일부 아파트도 가구수가 누락돼 있다. 제대로 수요조사를 했다면 예상보다 더 많은 학생을 유치해야 하고 학급 포화 상태가 예상보다 더 빨리 올 것”이라며 “고헌초 증축만이 능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고헌초 설립이 조건부였다는 사실도 알려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