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의 열기를 뒤로 한채 우리 부부는 11월 9일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어느덧 17년의 세월이 흘렀고 몇일 있으면 결혼 17주년 입니다. 항상 부족한 남편 만나서 서로 사랑하면서 지난세월 17년이 흘렀네요.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을 착하고 건강하게 잘키워줘서 항상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결혼17주년 정말 정말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축하할 일이 또하나 있습니다. 중3까지 전업주부로 생활했는데.. 47세 나이에 취업전선에 도전했습니다. 대전시 교육청 직원채용시험에 늦은나이에 38대1의 경쟁율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아들도 엄마 대단하다고 감탄하더라구요. 내년초 발령받는데 , 정말정말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우리 아내 "전신영 "  정말 많이 사랑하고 결혼 17주년 축하합니다.. 그리고 시험합격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우리아들도 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ps 신청곡: 안치환의 소금인형<안치환님을 우리아내가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