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2013!! 저희부부에겐 새 보금자리가 필요합니다
양가 부모님께 두손 벌리지 않는다며.. 나름 저희 부부 스스로 다 컷다며 대견스럽게 신혼집을 선택했죠
남들보는 눈도 중요하지만 빛에 허덕이는것보단 형편에 맞게 살아보자!!!
그런 정성을 알아보셨는지 전세대란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전세집두 바로 계약까지 하게 되고
집주인이 "제발 오래 살아요~!! " 하는 말에 저희 집인양 한달여 가량을 페인트칠에 싱크대 시트지에.. 참 많은
애정과 정성을 쏟아 부었더랬죠..
그런데 며칠전..저희 신혼집으로 이제 주인분들이 들어오셔야 할것 같단 얘길 전해들었습니다.
세상에나..-.ㅜ
처음엔.. 이곳에 투자한 시간과 돈.. 너무나 아깝더라구요..
그런데 생각을 바꿨습니다.
더 좋은 보금자리를 저희에게 주시려고.. 그런 것 같다구요..
이번에 바뀌게 된 전세대출로 인해.. 일반대출을 받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겠지만..
뭐~~!! 까짓껏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지 않겠습니까..
둘이 벌다.. 아이 키운다고 혼자서 열심히 돈버는 우리 신랑!!
어깨가 무겁겠지만 그래도 힘내요~~!!
우리에게 이쁜 똥강아지두 왔고 아프지 않고 잘 커주니 그것만으로도 행복인거니까 말이에요
날씨 풀림.. 이제 집 알아보러 다녀야 겠네요.. 2013!! 저희 부부에게..아니다!! 저희 가족에게
새 보금자리를 !! 좋은곳으로 갈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